재미교포 노우성(19·미국명 테리 노)이 28일 개막하는 97미국PGA투어 닛산오픈(총상금 1백40만달러)에서 「골프신동」 타이거 우즈(21·미국)와 샷대결을 벌인다.
캘리포니아주 롱비치대 골프팀의 간판스타인 노우성은 25일 치노힐 웨스턴힐스GC(파72)에서 벌어진 닛산오픈 예선전에서 5언더파 67타로 1백44명중 전 PGA투어 멤버인 패트릭 보이드(미국)와 공동1위를 마크, 닛산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이로써 닛산대회에는 테드 오(93∼95년)와 진 박(96년)에 이어 5년연속 한인골퍼가 출전하게 됐다.
노우성은 우즈가 프로로 전향하기 직전인 지난해 8월 웨스턴 아마추어골프대회(매치플레이)본선 1라운드 연장 두번째홀에서 우즈를 꺾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