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사]경총 새회장에 김창성씨

  • 입력 1997년 2월 25일 20시 13분


[이용재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5일 총회를 열고 金昌星(김창성·65)전방㈜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경총은 이날 총회에서 김회장이 불참한 가운데 회장단 만장일치로 김회장을 새 회장에 추대했다. 李東燦(이동찬)회장은 이에 대해 『회장단이 여러차례 숙의끝에 전방의 김회장을 추천했으며 김회장 본인도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경기고와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한 뒤 지난 63년 전남방직 이사를 거쳐 91년 전방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70년 경총을 창립, 초대회장을 맡았던 고 金龍周(김용주)전회장이 김회장의 선친이며 金武星(김무성)신한국당의원이 동생이다. 경총은 또 기존 회장단 가운데 朴容昆(박용곤)두산그룹명예회장과 朴晟容(박성용)금호그룹명예회장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朴容旿(박용오)두산그룹회장과 朴定求(박정구)금호그룹회장, 朴世勇(박세용)현대그룹 종합조정실사장을 부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회장단을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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