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울1차 동시분양 『청약 열기』

  • 입력 1997년 2월 24일 20시 23분


[오윤섭 기자] 다음달 10일부터 공급되는 올해 서울지역 1차 동시분양아파트는 최근 집값상승 여파에다 지난해 표준건축비가 마지막으로 적용돼 5백만∼6백만원(32평형기준)씩 싼 이점때문에 청약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서울 중구 성동구 동작구 등에서 재개발아파트 물량이 쏟아져 나와 청약열기가 뜨겁다. 1백30배수내에 드는 청약통장 가입시기는 △전용 85㎡(25.7평)이하 90년 2월20일 △1백2㎡초과∼1백35㎡(40.9평)이하 89년 3월3일 △1백35㎡초과는 95년 2월28일. 85㎡∼1백2㎡(30.9평)이하는 이번에 물량이 없다. ▼시세차액이 높은 아파트 ▼ ①옥수동 삼성아파트〓옥수9구역 총 1천4백44가구중 5백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 걸어서 5분 걸리고 동호대교를 건너면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단지로 강남진입이 쉬우며 고층은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25평형은 시세차액이 3천만원이상으로 무주택우선순위에서 마감되고 32평형은 채권상한액(6천5백4만원)을 쓰더라도 6천만∼8천만원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②신당4구역 동아아파트〓신당4구역 2천2백82가구중 6백27가구가 일반분양분. 지하철 3호선 약수역이 걸어서 5분 걸리고 99년 상반기에 6호선 환승역이 개통된다. 32평형은 채권액이 없어 무주택우선순위와 배수내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고 42평형은 채권액 6천만원이상을 써야 당첨될 수 있을 전망이다. ③행당동 한진아파트〓금호1―6구역 2천8백51가구중 9백1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 하왕2―1구역 금호6구역 등을 합치면 1만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를 이룬다. 6호선 행당역이 걸어서 5분 걸리고 응봉로를 통해 뚝섬과 성수대교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인근 왕십리 부도심권이 확대되면서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33평형은 무주택우선순위 및 배수내 청약에서 20대 1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44평형은 2군(로열층)의 경우 채권상한액을 써야 당첨이 가능하고 1군(비로열층)은 7천만∼8천만원을 써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 ▼ ①잠원동 중앙 및 청구아파트〓각각 1개동이지만 자체사업이므로 로열층을 모두 일반분양한다. 뉴코아백화점 킴스클럽 등 편의시설과 한강시민공원이 가깝다. 3호선과 공사중인 7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걸어서 5분 거리. ②봉천동 동아아파트〓총 1백21가구에 불과하지만 2호선 낙성대역이 걸어서 3분거리이고 서울대후문에 위치해 공기가 맑다. 채권액을 37평형은 3천만원, 50평형은 5천만원을 쓰면 당첨받을 수 있다. ▼1백30배수외 청약자가 노릴만한 아파트 ①신도림동 동아아파트〓2호선 도림천역이 걸어서 5분거리. 공장으로 둘러싸여 주거여건은 떨어진다. 그러나 단지규모(1천95가구)가 중급이상이고 공장들이 이전하고 있는데다 전용 1백35㎡초과 대형 평형이 분양되므로 서부지역에 직장을 둔 배수외 1순위 수요자는 청약할만 하다. ②묵동 신안아파트〓봉화산자락에 자리잡고 7호선 먹골역이 걸어서 5분정도 걸린다. 앞으로 묵동일대는 인근 신내지구가 발전하고 7호선이 강남과 연결되면서 쾌적한 주거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③불광동 신명아파트〓1개동 1백가구로 단지규모가 작지만 3호선 불광역이 가깝고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도움말:내집마련정보사 02―934―7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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