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마이애미 한시즌 최다승기록 타이… 덴버 제압

  • 입력 1997년 2월 24일 16시 36분


마이애미 히트가 올스타 센터 알론조 모닝의 공백을 딛고 덴버 너게츠를 제압, 한시즌 팀 최다승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홈경기로 계속된 '96-'97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지난 21일 오른쪽발목을 다친 알론조 모닝이 벤치를 지켰으나 주전으로 나선 5명 모두가 고르게 득점하고 4쿼터 후반부터 펼친 추격전이 위력을 발휘, 덴버에 95-86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아직 정규시즌에서 27게임을 남겨뒀지만 42승13패를 기록, '93-'94시즌과 지난 시즌에 수립한 팀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반면 덴버는 라폰소 엘리스가 29득점하며 공격을 주도,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4쿼터에서 뒷심부족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덴버가 4쿼터이후(연장전 포함)에서 역전패한 것은 올시즌에만 19번째다. 뉴욕 닉스는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부상으로 빠져 고전하는 LA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두번이나 연장전을 벌인 끝에 127-121로 승리했다. 34득점, 25리바운드를 기록한 패트릭 유잉은 2차연장전에서만 10점을 올려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앨런 휴스턴(29점)과 찰스 오클리(20점 16리바운드)도 한몫했다. 오닐을 대신해 뛴 엘든 캠벨은 프로 입문후 개인통산 최고인 40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올랜도 매직은 호레이스 그랜트(19득점)와 데니스 스코트, 닉 앤더슨 앤퍼니 하더웨이(이상 17득점)등이 고르게 활약, 홈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9-90으로 물리쳤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테리 밀스가 14득점 14리바운드로 의외의 활약을 해 워싱턴 불리츠를 85-79로 꺾고 올시즌 최다연승인 6연승을 달렸다. 이밖에 휴스턴 로케츠는 하킴 올라주원이 4쿼터에서 11점하며 공격을 이끌어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5-85로 제압했고 뉴저지 네츠는 보스턴 셀틱스를 109-93으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보스턴을 10연패 수렁으로 내몰았다. 시애틀 슈퍼소닉스도 연장접전끝에 유타 재즈를 89-87로 물리쳤다. ◇25일전적 마이애미 95-86 덴 버 올 랜 도 99-90 인디애나 디트로이트 85-79 워싱턴 휴 스 턴 95-85 샌안토니오 뉴 저 지 109-93 보스턴 LA클리퍼스99-86 밀워키 클리블랜드 91-84 밴쿠버 시 애 틀 89-87 유 타 뉴 욕 127-121 LA레이커스 댈 러 스 88-86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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