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종전의 3분의1만 째는 획기적 심장수술 성공

  • 입력 1997년 2월 16일 19시 53분


[김학신 기자] 심장수술을 할 때 가슴을 째는 길이가 종전보다 3분의 1이하로 줄어든 획기적인 수술법이 등장했다. 인하대병원 백완기교수팀(흉부외과·0342―720―5346)은 지난 12일 심장병을 앓는 61세된 남자 환자의 가슴을 8㎝만 째고 대동맥판을 인공 대동맥판으로 교체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환자는 수술 다음날 인공호흡기를 떼고 현재 회복중에 있다. 종전에는 환자의 가슴을 아래위로 30㎝가량 째고 심장 전체를 드러낸후 수술했다. 백교수는 가로로 8㎝만 째고 대동맥판 부위만 노출시켜 심장수술을 진행했다. 이 수술법은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적은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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