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육지서도 운항실습가능,첨단시설 부산에 건립

  • 입력 1997년 2월 15일 09시 24분


[부산〓석동빈기자] 바다에 나가지 않고도 육상에서 배를 타고 있는 것처럼 운항실습을 할 수 있는 첨단시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산에 세워진다. 한국해양대(총장 曺京植·조경식)는 14일 선박운항과 관련한 모든 실습을 육상에서 할 수 있는「머린시뮬레이션 연구동(조감도)」을 착공했다 총 60억원을 들여 연면적 6천㎡, 6층 규모로 해양대내에 지어질 이 연구동은 △엔진 모의실습실 △선박운항모의 실습실 △레이더실습실 △조난실습실 △브리핑실 △연구개발실등 30여개 실습실을 갖추는데 오는 12월 1차 준공된다. 이 건물에는 선박내부와 똑같은 시설들이 컴퓨터로 제어되면서 생생한 현장감을 주도록 설치돼 학생들이 직접 배를 타야만 얻을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부족한 고급 운항인력 배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