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마이애미,인디애나 제압…애틀랜틱지구 1위 고수

  • 입력 1997년 2월 14일 20시 10분


마이애미 히트와 유타 재즈, LA 레이커스 등 디비전 수위팀들이 나란히 1승씩을 추가하며 각 디비전 선두를 고수했다. 마이애미는 14일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센터 알론조 모닝(29득점 13리바운드)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1백6대 90으로 이겼다. 애틀랜틱디비전 1위를 지키고 있는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8연승을 기록하며 38승12패를 마크했고 NBA 전체 성적에서 29개팀 가운데 시카고 불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마이애미는 인디애나의 「득점기계」 레지 밀러와 안토니오 데이비스에 각각 14점을 허용하며 쫓겼으나 고비마다 모닝이 골밑을 장악하며 플레이를 주도, 3쿼터 후반 79대49까지 앞서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부상으로 빠진 LA 레이커스는 포인트가드 닉 반 엑셀이 30득점에 어시스트 9개를 기록하며 맹활약, 덴버 너게츠를 1백32대 1백17로 물리쳤다. 유타 재즈도 칼 말론(24득점 11리바운드)과 존 스탁턴(17득점 13어시스트)의 콤비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백10대 86으로 쉽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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