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재낙 기자] 최첨단 산업기기와 산업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울산창업보육센터가 울산 남구 무거동 울산대 캠퍼스내에 설립돼 이달말 문을 연다.
울산창업보육센터는 울산대(총장 具本湖·구본호)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부(지부장 李昌茂·이창무)가 1천5백평의 부지에 공동으로 건립한 것으로 울산지역 창업업체와 예비창업자 등 18개사를 지원한다.
이들 회사를 상대로 첨단산업기기와 산업소재 개발, 기술지도 등 종합적 지원책을 펴 자립경영능력을 배양하고 창업성공률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밑바탕을 만든다는 것.
창업업체와 예비창업자들이 개발할 품목은 신한금속의 형상기억합금(주변 온도에 따라 팽창계수를 달리하는 금속)과 ㈜한비의 초저온가스용기, 이두철씨의 원자력연구소 전자회로카드 프로그램 등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지부장은 『대기업 밀집지역인 울산은 신기술만 보유하고 있으면 얼마든지 중소기업을 창업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울산창업보육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첨단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각종 기기들이 속속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