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市,4월부터 고도정수처리된 수도물 공급

  • 입력 1997년 2월 11일 09시 15분


[대구〓정용균 기자] 오는 4월과 내년 5월 2단계에 걸쳐 대구시내 각 가정에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이 공급된다. 대구시는 달서구 두류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4월부터 중 서 남 북 달서구의 16개동 전역과 15개동 일부지역 7만1천가구에 하루 31만t의 고도정수 수돗물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어 달성군 다사면 매곡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가 완공되는 내년 5월부터 중 서 남 북 달서구의 62개동 전역과 12개동 일부지역, 달성군 전역 등 38만2천가구에 고도정수 수돗물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93년부터 사업비 9백46억원을 들여 두류 및 매곡정수장에 활성탄흡착시설 및 오존발생기 등 최첨단 정수처리시설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류 및 매곡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이 마무리되면 △맛과 빛이 더욱 좋아진 1급수 수준의 수돗물이 공급되며 △페놀오염사태 등 돌발적인 오염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상수원수 3급수까지 정수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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