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나산 에비츠 52점 “원맨쇼”… 삼성제압 첫승

  • 입력 1997년 2월 4일 21시 59분


[권순일·이 헌기자] 「백인용병」 에릭 에비츠(23.1m98)가 광주 나산플라망스에 홈구장 첫승을 안겼다.

에비츠는 4일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7프로농구 경기에서 혼자 52득점을 뽑아내 나산이 수원 삼성썬더스를 95대91로 꺾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이로써 나산은 1승1패를, 삼성은 2패를 기록했다.

기아엔터프라이즈는 대구 동양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백14대 1백2로 이겨 2연승했다.

국내 프로무대에서 뛰고 있는 16명의 용병중 유일한 백인인 에비츠는 이날 뛰어난 득점력으로 52점을 뽑아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에게 짜릿한 첫승을 안겼다.

나산은 삼성을 맞아 에비츠가 1,2쿼터에만 23득점을 터뜨린데 힘입어 51대4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4일 전적

△대전

나 래 84(21―28,23―21,18―22,22―11)82현 대

(1승1패) (2패)

△대구

기 아114(37―22,26―24,23―32,28―24)102동 양

(2승) (1승1패)

△광주

나 산95(28―19,22―23,22―22,23―27)91 삼 성

(1승1패)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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