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진주 「조개요리전문집」,대합구이 일품

  • 입력 1997년 1월 31일 10시 57분


[진주〓朴東旭기자] 진주 신안동 「조개요리전문집」(주인 陳龍範·진용범·40)은 대합과 바지락 조개를 이 집만의 독특한 요리법으로 취급해 별미를 맛보려는 가족단위 손님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집의 대표적 요리는 대합구이와 바지락 전골. 대합구이는 대합을 반으로 자른 다음 껍데기에서 분리한 살을 소금기를 빼기위해 민물에 5분정도 담갔다가 석쇠에 구운 것. 대합구이는 3분정도 살짝 익힌 담백한 살맛외에도 굽는 과정에서 껍데기 가득히 나오는 국물맛이 일품이다. 바지락 전골은 양배추 풋고추 대파 버섯 쑥갓 등 십여가지의 야채에 바지락을 섞은 뒤 육수를 넣어 끓인 것으로 얼큰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이 외에 대합을 잘게 썰어 참기름에 볶은뒤 찹쌀과 맵쌀을 섞어 끓인 대합죽도 이 집만의 색다른 요리로 꼽힌다. 진씨는 『취미삼아 대합을 구이로 만들어 즐겨먹다가 상품화를 연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합구이는 1인당(두마리 반)1만원, 바지락 전골 7천원, 대합죽은 5천원이다. 업소앞 길가에 주차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0591―748―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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