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달서구 21세기 대구중심지로』

  • 입력 1997년 1월 28일 08시 58분


[대구〓鄭榕均 기자]달서구가 2000년대에 대구의 중심도시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구 달서구청은 향후 10년간 도시개발 전략과 미래의 도시모습을 담은 「21세기 달서발전 기본계획」을 확정, 27일 발표했다. 2006년을 목표연도로 하고 66만8천명을 예상인구로 잡은 이 계획에 따르면 달서구의 생활권을 크게 월배와 성서 대생활권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본리 성서 월배 송현 성당 화원 등 6대 중생활권으로 구분, 생산 주거 상업 레저 교육 관광기능을 분산배치한다. 권역별 개발계획을 살펴보면 본리권은 죽전네거리에서 본리네거리 사이를 대단위 유통업무시설지구로 개발하기 위해 이 일대 91만3천㎡를 중심상업지구로 지정, 업무 관리시설 및 백화점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성서권은 10.4㎢를 첨단산업 및 자동차부품 전용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월배권은 월배준공업지역(2.47㎢)을 업무상업주거용지로 바꿔 금융보험회사 등을 유치해 달성 고령 성주 등 대구 위성도시를 연결하는 연결기능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송현권은 송현시장을 중심으로 쇼핑센터와 백화점 등을 유치, 유통주거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성당권은 두류공원을 중심으로 구민휴식공간과 문화레저타운으로 화원권은 화원유원지와 낙동강 금호강 주변을 중심으로 관광거점지역으로 각각 개발할 예정이다. 달서구청은 특히 성서공업단지에 연구 및 첨단산업시설 유치를 위한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고 기업창업을 도와줄 비즈니스인큐베이터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2002년까지 하루 2천t규모의 건설폐기물 재활용공장을 설립하고 대곡동쓰레기매립장 부지에는 청소종합단지와 자연생태관찰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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