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權二五기자] 경기 동두천시 전체면적의 절반을 넘는 미군공여지(供與地)반환이 올 상반기부터 본격 시작된다.
동두천시는 내행 상패 동안 광암 생연동일대 마차산 및 신천주변지역 60만평의 미군공여지가 상반기중 토지소유주에게 반환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반환되는 지역은 부대나 훈련장이 조성돼 있지 않고 작전지역으로만 지정돼 있는 곳들이다.
동두천시에는 미군공여지가 모두 1천4백70만평이나 되는데 이는 시전체의 51%에 해당된다.
이중 미군시설과 사격장 등이 들어서 있는 면적은 전체 공여지 중 13%에 불과하고 나머지 87%는 미군시설이 없는데도 공여지로 묶여 있다.
이번 공여지해제로 토지소유주들은 건물 신축이나 증개축 등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시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시전체의 균형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