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서울∼문산 경의선,간이역 2개 만든다

  • 입력 1997년 1월 27일 20시 35분


[파주〓權二五기자] 서울∼문산간 경의선 철도 중 파주시 파주간이역이 폐쇄되고 파주읍과 월룡면에 2개의 간이역이 새로 세워진다. 철도청은 27일 이용승객이 거의 없는 현재의 역사를 폐지하고 대신 승객이 많은 곳에 새 역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역사가 세워지는 곳은 파주간이역에서 문산방면으로 2㎞ 떨어진 봉암리 주라위삼거리와 서울방면으로 2㎞ 떨어진 월롱면 위전리 월롱농협앞이다. 철도청과 파주시는 올해초 착공에 들어가 연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파주읍과 월롱면은 지난 67년9월 파주간이역 설치당시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였으며 이 바람에 중간 경계지점인 현위치에 역사가 세워졌다. 이때문에 양측 주민들은 이 역을 이용하기 위해 2∼5㎞씩 걷거나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와 서로 자기지역으로 옮겨줄 것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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