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뉴욕, 마이애미 격파 홈14연승 질주

  • 입력 1997년 1월 27일 16시 15분


팻 라일리의 꿈이 친정팀에 의해 산산조각났다. 뉴욕 닉스는 27일(현지시간) 홈코트에서 벌어진 '96-'97NBA정규리그에서 패트릭 유잉(24점 10리바운드)과 앨런 휴스턴(17점)이 각각 내,외곽에서 활약을 펼쳐 라일리감독이 이끄는 마이애미를 95-89로 꺾고 홈 14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뉴욕은 30승(13패)고지를 밟으며 대서양지구 선두 마이애미(30승12패)를 0.5게임차로 뒤쫓았다. 반면 지난 91년부터 5년간 뉴욕 사령탑을 맡았던 라일리는 '97올스타전(2.9일,클리블랜드) 인기투표 마감일인 이날 동부컨퍼런스 전체승률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30승11패)에 0.5게임차로 뒤져 올스타전 지휘봉을 더그 콜린스 디트로이트감독에게 내줬다. 현재 동부컨퍼런스 1위인 시카고 불스(37승5패)의 필 잭슨감독은연임불가 규정에 의해 올스타 감독에서 제외됐다. 시애틀에서는 LA레이커스가 닉 밴 엑셀(25점)의 활약으로 홈팀 슈퍼소닉스를 104-103으로 힘겹게 물리쳤다. LA레이커스는 31승12패로 시애틀을 1게임차로 따돌리고 태평양지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A레이커스는 막판 100-100 상황에서 코브 브라이언트의 점프슛으로 균형을 깨트린 뒤 에디 존스(23점)가 자유투 2개를 깨끗이 골로 연결, 종료 1분7초를 남기고 104-100으로 달아났다. 시애틀은 종료 30초전 게리 페이튼(25점)의 3점포에 이어 연속 슛블로킹으로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종료버저와 동시에 던진 허쉬 호킨스의 3점포가 림을 빗나가 아쉽게 주저앉았다. 이밖에 밀워키 벅스는 글렌 로빈슨(19점 12리바운드)이 분전하며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4-76으로 대파했다. ▲27일 NBA 전적 뉴 욕 95-89 마이애미 밀 워 키 94-76 샌안토니오 LA레이커스 104-103 시 애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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