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클린턴, 물의일으킨 로드맨에 반성 촉구

  • 입력 1997년 1월 24일 11시 50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최근 카메라맨을 발로 걷어차 물의를 빚고 있는데도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니스 로드맨(시카고 불스)에 대해『잘못을 인정하라』고 촉구. 클린턴은 24일(한국시간) 뉴욕 WBIS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로드맨의 열광적인 팬』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로드맨은 어린이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남성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유감을 표시. 클린턴은 『로드맨 자신도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가 잘못을 인정한다면 젊은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 카메라맨에 사건 합의금조로 20만달러(한화 1억7천만원)를 지급한 로드맨은 23일 ABC방송의 프라임타임 라이브에 출연, 『발로 사타구니를 찬 게 아니라 단지 다리를 살짝 두드린 것』이라며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의 그같은 행동을 「쇼」로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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