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근로자,휴무늘고 상여금줄어『썰렁한 설맞이』

입력 1997-01-22 09:35수정 2009-09-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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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鄭榕均기자」 대구지역 근로자들은 경기불황으로 올해 그 어느때보다 우울한 설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21일 대구경영자협회에 따르면 최근에 지역내 2백24개업체를 대상으로 설 휴무일수와 상여금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95.4%가 3,4일간 휴무를 실시해 휴무업체가 지난해에 비해 6.9% 증가했다. 재고누적과 공장가동률 하락으로 설을 맞아 5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도 3.1%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종업원 3백명이상)의 경우 4일간 휴무가 전체의 89.2%이고 23.1%는 3일간의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은 4일간 휴무가 88.1%, 3일간 실시가 37.6%였다. 이들 업체의 상여금 지급률은 91.3%로 작년(96.8%)에 비해 5.5%가 감소했으며 상여금을 100% 지급할 계획인 업체는 전체의 67.8%에 불과했다. 상여금은 정기상여금 성격의 지급이 전체의 87.7%로 나타났으며 설 특별선물은 전체의 50.2%만 제공하겠다고 밝혀 작년(58.3%)에 비해 크게 줄어 들었다. 그러나 설 연휴기간중 종업원들의 귀행편의를 위해 교통비를 지급하거나 전세버스를 지원해주겠다고 밝힌 업체는 18.1%로 지난해에 비해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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