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허가의 거리제한 폐지로 주유소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주유소마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초창기 주유실적에 따른 경품제공으로 불붙은 판촉경쟁이 이젠 주유시 무료로 자동세차시설을 이용토록 하고 있다.
그런데 한가지 걱정되는 것이 있다. 많은 차들을 닦고난 오수와 폐수가 제대로 정화시설을 거쳐 배출될까 하는 점이다. 가뜩이나 심각한 수질오염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까. 관련기관의 철저한 감시와 점검, 그리고 자동차 소유자들의 잦은 세차 자제 등이 요망된다.
고 대 환(대구 서구 내당동 220의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