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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안동 민속한지 값싼중국산에『사라질 판』

입력 1997-01-15 08:47업데이트 2009-09-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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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金鎭九기자」 경북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민속한지가 중국산의 저가공세에 밀려 판로를 잃고 있다. 14일 안동시 풍산읍 풍산한지(대표 이영걸)에 따르면 현재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화선지 상품이 장당 1천2백원, 창호지는 3백원씩에 팔리고 있으나 지난 94년부터 대량 수입되고 있는 중국산은 화선지가 장당 6백원, 창호지는 1백20원으로 국산한지에 비해 절반이하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이 공장에서는 94년까지만 해도 하루 2만여장의 화선지와 창호지를 생산판매해왔으나 지난해부터는 하루 8천여장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나마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90년까지만 해도 전국에서 크고 작은 한지생산공장 3백여개가 있었으나 중국산 한지가 수입되면서 2백여개 공장이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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