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촌지도소, 물고기 바이러스감염 무료진료

  • 입력 1997년 1월 13일 20시 44분


「제주〓任宰永기자」 남해수산연구소 제주어촌지도소가 13일부터 물고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가리는 무료서비스를 시작했다. 어촌지도소는 이를 위해 장비와 시약 등을 갖췄다. 그동안 세균 기생충에 감염된 경우 질병진단과 처방이 가능했으나 바이러스성 질병인 경우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양식중인 물고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는 「버나바이러스」 등 여러종이며 한곳에서 감염현상이 나타나면 급속히 확산된다. 최근 양식장이 크게 늘어나고 어류수출입이 활발해지면서 과거 보이지 않던 바이러스성 질병이 생기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 해안가를 따라 흩어져있는 어류양식장은 1백70여개소로 넙치 등 양식어류의 연간생산량이 5천t을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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