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유덕동 하수처리장 2단계사업 민간위탁

  • 입력 1997년 1월 8일 08시 05분


「광주〓金權 기자」 광주시의 대표적 환경기초시설인 서구 유덕동 2단계 하수종말처리장이 민간에 위탁운영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7일 『환경기초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인력 경비 절감을 위해 환경부가 마련중인 민간전문업체 위탁운영 방안이 확정되는대로 2단계 하수처리장을 민간위탁대상시설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직영할 경우 42명의 인원이 필요한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하면 해당경비의 20%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오는 24일 환경부가 서울에서 주최하는 환경시설 민간위탁설명회 이후 이 처리장의 시험가동이 끝나는 4월경 업체 선정절차에 들어가 7월경 위탁계약을 할 방침이다. 총공사비 1천37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2단계처리장은 하루 하수처리용량이 30만t규모로 대부분 공사를 마치고 현재 시운전 단계에 있다. 시는 이 처리장에 대한 민간위탁 성과가 좋을 경우 91년부터 직영방식으로 운영중인 하루처리용량 30만t규모의 1단계처리장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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