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LA레이커스,밴쿠버 제압…오닐 31득점

  • 입력 1997년 1월 6일 20시 12분


「돌아온 공룡」 샤킬 오닐이 맹위를 떨친 LA레이커스가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잡고 퍼시픽 디비전 1위를 질주했다. LA레이커스는 6일 밴쿠버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정규리그경기에서 부상에서 회복한 오닐과 가드 닉 반 엑셀이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95대82로 대승, 6연승을 달렸다. 레이커스는 이로써 25승9패로 디비전 1위를 굳게 지키며 밴쿠버와의 역대전적에서 5전승으로 천적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전날 경기에 결장한 오닐은 이날 31득점에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으며 가드 반 엑셀은 2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팀내 최다 어시스트 기록에 한개차로 접근했다. 승부의 갈림길이 된 것은 종료 4분경부터. 71대62로 여유있게 앞선 상태에서 4쿼터를 맞은 LA레이커스는 밴쿠버에 외곽슛을 내주며 경기종반 3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바이런 스코트와 반 엑셀의 잇따른 골밑득점으로 사기가 오른 LA레이커스는 이어 오닐과 스코트의 연속 덩크슛이 불을 뿜으며 밴쿠버의 추격을따돌리고 승리를 확정지었다.뉴욕 닉스와 밀워키 벅스의 경기에서는 패트릭 유잉(32득점 11리바운드)이 펄펄 난 홈팀 뉴욕이 97대92로 승리를 거두고 홈경기 10연승을 기록했다. △6일 전적 LA 레이커스 95― 82 밴 쿠 버 뉴 욕 97― 92 밀 워 키 보 스 턴 109―102 피 닉 스 LA클리퍼스 93― 84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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