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슈퍼루키」박세리 2년연속 MVP 차지

  • 입력 1996년 12월 30일 20시 20분


「安永植기자」 「슈퍼루키」박세리(19·삼성물산)가 지난해에 이어 프로와 아마선수를 통틀어 대한골프협회가 선정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박세리는 30일 골프기자단과 협회임원 등 62명이 투표한 결과 29표를 획득, 96세계아마추어 여자골프 팀선수권대회 우승팀(17표)을 따돌리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데뷔 첫해인 올시즌에 4승을거둔박세리는 평균타수 1위(70.79타)와 역대 남녀 한국프로골퍼를 통틀어 단일시즌 최다상금(2억4천2백68만원)을 획득하는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한편 96아시안PGA투어에서 2승(콸라룸푸르오픈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거두며 한국프로골프 사상 처음으로 해외투어 상금왕에 등극한 강욱순(31·엘로드)은 최우수프로에 선정됐다. 최우수아마추어상은 아시아국가로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강수연 김경숙(이상 경희대)과 한희원(서문여고) 등 96세계아마추어 여자골프 팀선수권대회 우승팀 선수들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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