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수도권도시계획지역]전원주택 부지로 각광

  • 입력 1996년 12월 30일 20시 20분


「黃在成기자」 수도권의 준농림지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서울 주변 도시계획지역이 전원주택 유망후보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 주변 도시계획지역은 서울에서 30∼50㎞ 정도 떨어져 서울 강동이나 강남에 1시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는 경기도 지역이 대부분. 이들 지역은 최근까지 땅값이 준농림지보다는 평균적으로 평당 30% 정도 비쌌기 때문에 싸게 전원주택을 지으려는 사람들에겐 별로 인기가 없었다. 그러나 정부가 준농림지에서의 건설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이들 지역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고 편리한 교통망과 준농림지보다는 공공시설 편의시설 교육시설이 잘 갖춰졌다는 점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양평군〓용문면이 특히 주목을 받는다. 서울∼홍천간 4차로 고속도로가 내년중 완공되면 서울 강동지역까지 자가용으로 30∼40분이면 도착하는데다 태릉∼용문간 전철이 99년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과 왕래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전원주택부지의 시세는 평당 40만∼50만원. ▼여주군〓능서면이 관심대상. 판교인터체인지에서 시작, 광주군 초월면을 지나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2003년 완공되면 서울 강동과 강남지역까지 40∼50분이면 도착한다. 전원주택용지의 시세는 평당 40만∼50만원. ▼가평군〓설악면이 주목할 곳. 서울 강동에서 1시간 거리로 교육시설이 많고 청평호수 등 유원지가 많아 경관이 뛰어나다. 전원주택지를 평당 20만∼30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다. ▼안성군〓양성면을 노려보는게 유망하다. 서울 강남에서 1시간이면 도착한다. 전원주택지를 평당 30만∼50만원이면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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