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테나]3개 경기단체,「올해의 남녀선수」선정

  • 입력 1996년 12월 23일 21시 00분


「權純一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한사격연맹 대한펜싱협회가 23일 각각 올해의 선수를 선정, 발표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87년 국가대표에 선발돼 10년간 남자단식 대표로 활약해온 이광진(26·충주시청)과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에서 박주봉과 짝을 이뤄 은메달을 딴 나경민(20·한국체대)을 올해의 남녀 선수로 뽑았다. 공기소총의 남녀 간판스타 임영섭(23·주택은행)과 김정미(22·한국체대)는 사격에서 올해의 선수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임영섭은 올 프레올림픽 남자공기소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김정미는 프레올림픽과 밀라노월드컵 여자공기소총에서 각각 2위와 1위를 차지했다. 또 애틀랜타올림픽 펜싱 플뢰레와 에페 개인전에서 각각 8강에 오른 김영호(25·대전시체육회)와 고정선(25·전남도청)은 대한펜싱협회가 남녀 1명씩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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