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純一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한사격연맹 대한펜싱협회가 23일 각각 올해의 선수를 선정, 발표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87년 국가대표에 선발돼 10년간 남자단식 대표로 활약해온 이광진(26·충주시청)과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에서 박주봉과 짝을 이뤄 은메달을 딴 나경민(20·한국체대)을 올해의 남녀 선수로 뽑았다.
공기소총의 남녀 간판스타 임영섭(23·주택은행)과 김정미(22·한국체대)는 사격에서 올해의 선수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임영섭은 올 프레올림픽 남자공기소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김정미는 프레올림픽과 밀라노월드컵 여자공기소총에서 각각 2위와 1위를 차지했다.
또 애틀랜타올림픽 펜싱 플뢰레와 에페 개인전에서 각각 8강에 오른 김영호(25·대전시체육회)와 고정선(25·전남도청)은 대한펜싱협회가 남녀 1명씩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