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관광개발(주) 23일 발족

  • 입력 1996년 12월 22일 16시 42분


「부산〓趙鏞輝기자」 부산시가 전국 자치단체중 처음으로 제3섹터형 민관합동의 법인 설립을 추진해온 부산관광개발㈜이 23일 정식 발족된다. 시는 21일 자본금 50억원으로 설립되는 부산관광개발㈜의 현판식 및 발기인총회를 23일 연제구 연산동 연산로터리 해암빌딩6층에서 갖고 정관을 확정하는 한편 임원진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는 부산시가 48%, 한국관광공사가 3%의 지분을 갖고 참여하며 49%는 롯데호텔 삼성물산 등 13개 민간기업이 출자하되 주간사회사인 LG건설이 6%, 부간사회사인 국제종합토건이 5%를 출자한다. 대표이사는 주간사회사인 LG건설의 LG그룹계열사 사장단중에서 전문경영인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는 민간기업의 경영기법과 창의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감사1명과 이사15명중 비상근이사 3명만 추천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안으로 법인설립등기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부산관광개발㈜은 앞으로 △2002년 아시아경기의 골프경기장 건설 △기장군 연화매립지의 해양위락관광단지 조성 △해운대온천센터 개발 △아시아드 민속촌 조성 △영화테마공원 조성 △요트경기장 운영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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