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번동일대 37만평 공원 조성

  • 입력 1996년 12월 20일 19시 33분


「河泰元 기자」 서울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부지 11만평과 인근 미개발임야 등 모두 37만평이 오동근린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강북구는 20일 이곳을 문화 체육 여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내년초 공사를 시작, 오는 200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 66년 건설부고시에 의해 공원지역으로 지정됐으나 거의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현재는 드림랜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아카시아 현사시나무 등 잡목이 무성하다. 4개지구로 나뉘어 개발될 이곳에는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도서관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이 만들어진다. 張正植(장정식)강북구청장은 『이곳은 구의 중심에 위치했으나 지난 30년동안 미개발상태로 방치돼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기존녹지의 훼손을 최대한 억제하는 선에서 주민을 위한 각종시설을 균형배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