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국비지원 1조원 돌파

  • 입력 1996년 12월 19일 09시 06분


「부산〓趙鏞輝기자」 아시아경기 경기장건립 및 사회간접자본 시설확충 등으로 부산지역에 대한 국비지원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계상된 부산지역 국비지원액은 모두 72개 사업에 1조2백13억원으로 올해 51개 사업 8천3백98억원보다 21.6%가 늘었다. 부산지역의 내년도 국비지원액으로는 2002년 아시아경기와 관련, 사직주경기장과 5개 보조경기장 건설에 각각 1백50억원씩, 세곳의 주경기장 진입로 건설 및 확장에 4백20억원 등 모두 1천5백51억원이 배정됐다. 주로 중앙부처 소관사업인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는 가덕도신항만건설비로 1천1백17억원이 지원되고 부산항의 체선 체화를 해소하기 위해 4단계 부두개발에 9백억원이 책정되는 등 6천1백62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이중에는 지하철2호선 건설비 9백75억원, 부산∼울산간 복선전철 건설비 4백억원 등 도로 및 교통 관련 사업비가 4천1백45억원으로 67.2%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고도정수처리시설공사등 상수도 관련사업에는 1백80억원밖에 배정되지 않는 등 맑은물 공급을 위한 상하수도 및 환경관련분야 사업에는 고작 7백억원만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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