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복권 97년 발행액 2배 늘려

  • 입력 1996년 12월 14일 11시 41분


제주도는 내년도에 제주관광 복권을 6백억원어치 발행하고 최고 상금액도 2천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5백원권 즉석식 복권인 제주 관광복권을 올해는 모두 3백억원어치의 복권을 도내에서만 판매했으나 97년에는 전국을 판매지역으로 하고 발행주기를 2개월로 해 월 1천만장씩 모두 1억2천만장(6백억원)을 발행하고 최고상금도 올해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올렸다 도는 관광복권 최고 상금액을 5천만원으포 대폭 인상하려 했으나 중앙의 복권발행조정위원회(위원장.한정길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제2조정관)가 지난 12일 열린 회의에서 제주 관광복권 연간 발행물량과 시상금액 등을 한꺼번에 대폭 올리는 것은 사행심 조장 등 문제가 많다며 2천만원으로 조정됐다. 제주도는 복권 판매액의 51.5%를 상금과 보너스로 지급하고 발행 비용 20%를 제외한 나머지 28.5%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다. 제주관광 복권은 제주도개발특별법에 근거해 제주도종합개발계획 기간인 2001년까지 관광 진흥및 개발사업에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며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역 개발 욕구및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재원마련에 따라 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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