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양군 『새해 첫날 「낙산 해맞이」오세요』

  • 입력 1996년 12월 7일 10시 22분


「양양〓慶仁秀기자」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새해 1일 오전 대규모 해맞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양양군은 낙산의 해맞이를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이튿날인 새해 첫날 오전까지 낙산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큰축제」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양양군이 마련한 해맞이 축제 계획에 따르면 31일 저녁 촛불과 일회용 폭죽을 든 관광객들이 낙산해수욕장 백사장에 입장하면서 축제의 막이 오른다. 96년의 마지막 해가 수평선 밑으로 사라지는 것과 때를 같이해 96년을 보내는 음악이 해변을 흐르게 되며 촛불잔치와 폭죽놀이가 이어진다. 이어 모닥불이 해변을 밝게 비추는 가운데 풍물패의 풍물놀이가 분위기를 돋우는 한마당 공연을 펼치며 낙산해수욕장 북쪽끝 낙산사 범종각에서는 33번의 종소리가 울려퍼진다. 새해 첫날 오전6시 낙산해수욕장 앞바다에서는 2백발의 축포를 쏘아올려 새해를 축하하며 낙산 의상대에서 울려퍼지는 양양여고 합창단의 새해맞이 합창이 바닷가를 맴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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