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남 모든 산불 헬기로 진화

  • 입력 1996년 12월 5일 10시 24분


「창원〓姜正勳기자」 「경남의 모든 산불은 헬기가 잡는다」 지난 9월 인명구조중 사고로 전용헬기 「백로 1호」를 잃은 경남도가 자치단체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12대의 헬기를 임차, 도내 시군에 배치하고 「산불과의 불퇴전」을 선언했다. 겨울부터 초봄사이 5개월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효율적으로 진화하기 위한 특별조치다. 헬기 임차에 들어가는 예산만도 55억4천만원. 창원 울산 진주 김해 양산시와 합천군은 자체사업으로 임차해 헬기 1대씩을 상주시키고 나머지 시군은 사천 남해 하동권, 밀양 창녕 의령권 등 5개 권역별로 1대씩 배치해 산불진화에 나서도록 했다. 도본청에도 1대가 비상대기한다. 도는 헬기 임차를 위해 지난 9월부터 국내 민간항공사를 상대로 물밑작업을 벌였다. 경기 경북 강원 등 다른 자치단체들도 헬기 임차를 강력히 희망한데다 민간 항공사가 산불 진화용으로 운용할 수 있는 헬기가 제한돼 있기 때문. 이번에경남도가임차한헬기는 서울항공의 MD500 등 4대, 홍익항공 3대, 시티항공과 헬리코리아 각 2대, 한국항공의 1대 등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산불진화에는 고도 기술이 필요할 뿐 아니라 산악지역의 기상변화가 심한 점을 감안,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경남도 黃容宇(황용우)산림보호계장은 『경남은 다른 지역과 달리겨울에 눈비가적어 산불발생 요인이 많다』며 『헬기로 산불을 초기에진압,엄청난 자원손실을 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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