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한글-태권도 등 『한국문화 얼굴』로 선정

입력 1996-11-29 07:47수정 2009-09-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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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부는 한국 문화를 대표적으로 나타내는 CI(Corporate Identity·이미지 통합작업)상징물로 △한복 △한글 △김치와 불고기 △석굴암과 불국사 △태권도 등 5가지를 확정했다. 문화체육부는 또 △고려인삼 △탈춤 △종묘제례악 △설악산 △백남준 정명훈 정경화 윤이상 장영주 등 한국이 낳은 세계적 예술인들을 추가 후보로 선정했다. 문화체육부는 지난 3월 21세기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 일류화 방안의 하나로 한국 문화를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대상물에 대한 선정 작업에 들어가 8개월간 국내외 관계자와 주한 외교사절 및 국내거주 외국인들의 의견수렴과 여론조사를 거쳐 최근 이들 10가지를 확정했다. 조사 결과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은 한복으로 한국인의 전통생활과 독창적 색감을 세련되고 화려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한글은 우리문화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김치와 불고기는 한국인의 전통식생활 및 음식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석굴암과 불국사는 한국 건축미를 대표하는 유적인데다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점이 높이 평가됐고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종목인데다 한국인의 강인성을 나타내는 전통스포츠라는 점에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문화체육부는 다음달 2일 서울 평창동 올림피아호텔에서 공청회를 갖고 이들 후보작을 최종 마무리, 디자인 작업을 거쳐 97년부터 해마다 이중 2,3개씩을 범국가적으로 집중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吳明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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