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기 오염,농성동일대 도로 『최악』…환경련 측정

  • 입력 1996년 11월 24일 12시 02분


「광주〓金 權기자」 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이 자체측정한 광주지역 대기오염도를 발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3일 이 단체가 발표한 「시민에 의한 대기질측정결과」에 따르면 이산화질소의 농도를 기준으로 △농성동 건강관리협회 주변도로 △월산동 대성초등학교주변 주거지역 △흑석동 하남공단지역 △광천동터미널 지하공간 등의 오염수치가 비교적 높았다. 도로지역의 경우 건강관리협회일대는 이산화질소 하루 최고농도치가 86.7ppb로 대기환경기준치(24시간기준 80.0ppb)를 초과했으며 북구 유동네거리와 서부경찰서앞도 각각 81.6ppb, 79.9ppb로 기준치를 넘거나 근접했다. 도로지역 가운데는 △운림동 무등파크맨션2차(19.5ppb) △증심사 버스종점(18.7ppb) △금남로 일신문고(18.5ppb)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측정치를 보였다. 주거지역 가운데는 대성초등학교주변 주택지가 72.3ppb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운림동 학운여중 근처가 6.8ppb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단지역에서는 하남공단지역 흑석동지구가 79.9ppb로 기준치에 거의 육박했으며 광주전자 일대는 20.7ppb로 가장 낮았다. 지하공간 가운데는 광천동버스터미널이 81.6ppb로 기준치를 초과했고 금남지하상가는 62.1ppb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하공간의 평균농도는 72.1ppb로 도로 공단지역 등 다른 용도지역에 비해 가장 높은 오염수치를 나타냈다. 이번 측정치는 지난 6월3일 광주시내 1백77개 지점의 이산화질소 농도를 소형캡슐에 의한 간이측정법으로 측정한 것으로 분석은 대전환경운동연합이 맡았다. 대전환경운동연합측은 『한 곳의 측정치가 높다고 곧바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배출원인 물질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산화질소는 자동차가스 겨울철난방연료 등에서 주로 배출되는 광화합스모그 원인물질의 하나이며 인체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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