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오수 방류 콘도미니엄 7개소 적발

  • 입력 1996년 11월 14일 09시 10분


「춘천〓崔昌洵기자」 강원도내 콘도미니엄의 30%가 기준치를 초과한 오수를 마구 방류하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강원도가 지난 3월부터 8월말까지 도내 콘도미니엄 23개소에 대한 방류수 수질검사를 한 결과 7개 콘도미니엄이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오수를 방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대명레저산업은 지난 8월 콘도방류수의 수질 조사에서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무려 55.6PPM으로 기준치(40PPM이하)를 초과한 오수를 방류하다 적발돼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20만원을 부과받았다. 또 속초시 노학동 현대훼밀리타운은 92.6PPM의 오수를 방류하다 적발돼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40만원이 부과됐고 인근 사조마을 콘도는 95.6PPM의 오수를 방류하다 적발돼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60만원이 부과됐다. 고성군 간성읍 ㈜대영알프스와 고성군 토성면 ㈜삼립개발은 각각 2개시설의 방류수가 기준치를 초과, 개선명령과 함께 70만원,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고 화진포콘도와 ㈜코레스코콘도도 기준치를 초과한 오수를 방류해 개선명령과 과태료 부과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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