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안테나]강혁, 상무입대 지원

  • 입력 1996년 10월 27일 20시 31분


「張桓壽기자」 「풍운아」 강혁(22·한양대4년)이 상무에 입대한다. OB와 한양대에 이중으로 등록, 지난 93년 4월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제명을 당했던 강혁은 졸업을 눈 앞에 두고도 진로를 찾지 못해 최근 상무에 입대 지원서를 내고 29일 실기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강혁은 『프로 진출길이 가로막힌 상황에서 군문제를 우선 해결하겠다』며 상무에 지원한 동기를 밝혔다. 그러나 강혁은 『최근 실업팀 현대전자에서 입단 권유를 하고 있어 야구를 계속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본 뒤 입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해 진로가 바뀔 가능성도 비췄다. 또 이달초 구명을 바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KBO에 제출했던 강혁은 『조만간 이종락체육부장과 함께 KBO를 방문, 다시 한번 선처를 호소하겠다』며 프로진출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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