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朴度錫기자」 소설 「임꺽정」의 작가 벽초(碧初) 洪命憙의 문학적 성취를 자리매김하기 위한 「제1회 홍명희문학제」가 11월2일 청주 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충북민예총 문학위원회와 사계절출판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출간된 「벽초 홍명희와 임꺽정의 연구자료」(사계절간)출판기념회 및 문학 심포지엄과 드라마 「임꺽정」시사회 등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姜玲株교수(상명대·국어교육과)는 슬라이드 강의를 통해 洪命憙의 생가인 충북 괴산군 괴산읍 제월리일대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이와 함께 3.1운동을 주도하고 민족운동의 대표적 단체인 신간회를 결성하는 등 근대문학 발전과 독립운동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그의 업적을 관련 자료를 통해 설명한다.
문학심포지엄에서는 林熒澤교수(성균관대) 金男一씨(소설가)가 각각 「역사소설 임꺽정의 문학적 가치」 「소설 임꺽정에 나타난 우리말 표현 연구」라는 주제발표를 하며 權熙敦(청주대) 金昇煥(충북대) 權承根(세명대) 金外坤교수(서원대) 등이 토론에 참가한다.
權熙敦교수는 『洪命憙가 월북, 부총리를 역임하는 등 북한에서의 정치적 경력 때문에 반세기동안 그의 이름조차 거론하지 못했던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문학의 해를 맞아 분단으로 동강난 문학사를 잇기 위해서는 그의 작품에 대한 문학적 평가가 올바르게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