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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성인10명중 3명 뚱뚱 비만방지 캠페인 필요

입력 1996-10-23 21:00업데이트 2009-09-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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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관리공단이 23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40세이상인 사람의 37.2%가 비만이 다. 보건복지부가 일주일전 밝힌 자료에도 성인10명중 3명이 뚱뚱한 것으로 되어 있 었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번 국감에 낸 자료는 초중고교학생들중 정상체중보다 50%이 상 더 나가는 비만증(고도비만)학생이 2년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한다. 소아 비만도 전체어린이의 19%나 된다는 통계다. 어느덧 「살이 쪄서 고민하는 사회」가 된 것 같다 ▼비만은 대개 몸에서 사용하는 열량보다 더 많은 열량을 흡수해 그 남은 열량의 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래서 의사들은 비만방지를 위해 우선 열량의 수요공 급을 맞추라고 말한다. 몸의 수요에 맞게 열량을 섭취하든지 아니면 운동 등을 통해 과다섭취된 열량을 소모시키라는 얘기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렇게 실천을 못하고 있으니 문제다. 비만은 유전적인 요인이나 가족들의 전래적인 식생활 습관에도 영향 을 받지만 특히 요즈음의 우리 환경이 그 주요 원인이 되기 쉽다 ▼스트레스나 긴장은 늘어나고 육체적인 활동은 점차 줄어드는 게 최근 우리들의 생활이다. 포식을 하게 되는 외식(外食)기회와 육류 소비가 날로 늘어나고 있으니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아침에는 무얼 먹고 점심은 무얼 먹으라는 등의 비만 방지 표 준식단에 관심을 가져보기도 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지키는 일 그 자체가 간단한 게 아니다. 그래서 얼마전 「코르셋」이라는 영화에 나왔던 여주인공 이혜은양이 몸무 게를 10㎏이상이나 늘렸다 뺐다해 화제가 됐다 ▼「살빼기 전쟁」을 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李양처럼 되기를 꿈꿀 것이다. 그같은 기대를 교묘히 이용해 비만인 사람들을 울리는 사기행각들도 적지않게 적발 되고 있다. 불과 몇십년전만 해도 보릿고개 얘기가 있었는데 이제는 너무 잘먹어 국 민건강이 염려되는 세태다. 관련기관에서 전국적인 비만방지 캠페인이라도 벌이면 좀 나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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