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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이소미, LPGA 투어 ‘2인 1조’ 대회서 첫 승 합작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6-30 07:52
2025년 6월 30일 07시 52분
입력
2025-06-30 07:51
2025년 6월 30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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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끝에 다우 챔피언십 정상…올해 한국 선수 4번째 우승
임진희 “혼자였다면 우승 어려워”…이소미 “너무 행복해”
김세영·오스턴 김 조 공동 6위…박성현·윤이나 조 공동 18위
ⓒ뉴시스
임진희와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인 1조 팀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합작하며 8언더파 62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둘은 렉시 톰프슨-메건 캉(이상 미국) 조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3)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LPGA 투어 2년 차인 두 선수는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임진희는 6승, 이소미는 5승을 쌓은 바 있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우승 상금 80만5381달러(약 10억9000만원)를 나눠 갖는다.
LPGA 투어에서 유일한 2인 1조 경기인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오른 건 처음이다.
올해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2월 김아림, 3월 김효주, 5월 유해란에 이어 임진희, 이소미가 네 번째다.
이번 대회는 두 명의 선수가 짝을 이뤄 1, 3라운드는 공 하나를 번갈아 쳐 좋은 성적을 내는 포섬, 2, 4라운드는 각자 볼을 쳐서 매 홀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경기로 순위를 가렸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16번 홀까지 톰프슨-캉 조에 1타 차로 끌려가다 17번 홀(파4)에서 이소미의 버디 퍼트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고, 연장전은 두 명이 공 하나로 경기하는 포섬 방식으로 치러졌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톰프슨의 티샷이 홀과 더 가까웠다.
하지만 먼저 퍼트한 임진희가 약 2.5m 버디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캉의 버디 퍼트는 홀 왼쪽으로 흘렀고, 임진희와 이소미는 서로 포옹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임진희는 방송 인터뷰에서 “혼자였다면 우승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우리는 최고의 팀”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소미도 “작년에 힘든 루키 시즌을 보냈는데, 이번 우승으로 너무 행복하고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9년 6월 숍라이트 클래식 이후 6년 만에 투어 12승에 도전했던 톰프슨은 다잡았던 우승을 놓쳤다.
특히 이번 패배로 통산 연장전 전적은 6전 전패가 됐다.
김세영은 교포 선수 오스턴 김과 짝을 이뤄 공동 6위(16언더파 264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지원과 이미향 조는 공동 10위(15언더파 265타)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박성현과 윤이나는 공동 18위(13언더파 267타)로 순위가 내려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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