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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핸드볼, 일본 차례로 격파…3년 만의 정기전 정복
뉴시스(신문)
입력
2025-06-21 19:15
2025년 6월 21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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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팀 27-25·여자팀 29-25 승리
남자부 김태관·여자부 박새영 MVP
ⓒ뉴시스
한국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한일 정기전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조영신 감독(상무피닉스)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1일 충북 청주의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 정기전에서 27-25로 승리했다.
이번 한일 정기전은 지난 2022년 인천에서 개최된 이후 3년 만에 성사됐다.
특히 올해 경기는 양국 국교 관계 수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자 대표팀은 오랜만에 성사된 정기전에서 일본을 격파했고, 2년 전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당시 23-34 패배를 설욕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일궈낸 점이 고무적”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승리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아시아 및 국제대회에서 더 강한 모습으로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 대표팀은 내년 1월 제22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우승을 목표로 소집 훈련을 이어간다.
이날 남자 대표팀은 전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빠른 공수 전환과 강력한 수비로 일본을 몰아붙이며 일찌감치 우세를 점했다.
후반 들어 일본이 반격에 나서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남자 대표팀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 27-25 승리를 거뒀다.
라이트백 김태관(충남도청)이 득점을 책임졌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레프트윙 오황제(충남도청)는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골키퍼 이창우(한국체대)는 연이은 선방으로 일조했다.
뒤이어 이계청 감독(삼척시청)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도 일본에 29-25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아시아여자선수권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한 의미 있는 결과로, 다시 한번 아시아 정상급 실력을 입증하는 자리였다.
이 감독은 “헝가리 전지훈련을 통해 다져온 조직력과 체력이 오늘 경기에서 그대로 나타났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승리에 그치지 않고, 11월에 다가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여자 대표팀은 경기 시작부터 거칠고 빠른 수비를 앞세워 일본을 차단했다.
여기에 속공과 세트 플레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전반을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상대 추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라이트윙 이혜원(부산시설공단), 레프트윙 서아루(광주도시공사)가 예리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주장 한미슬(SK슈가글라이더즈)은 노련한 운영과 수비 조율로 베테랑다운 면모를 뽐냈다.
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은 안정적인 선방을 선보여 MVP를 수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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