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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BNK, 3연승으로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MVP 안혜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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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22:12
2025년 3월 20일 22시 12분
입력
2025-03-20 22:10
2025년 3월 20일 2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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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제압하고 2019년 창단 후 6년 만에 정상
박정은 감독, 사상 첫 ‘우승 여성 사령탑’ 이정표
20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3차전 부산 BNK와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BNK 안혜지가 득점한 후 김소니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3.20 뉴스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정규리그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을 잡고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BNK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종료 18.4초 전에 터진 박혜진의 3점 슛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55-54로 이겼다.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원정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BNK는 3차전마저 잡고 시리즈 전적 3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BNK는 1·2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 100% 기록도 이어갔다.
2019년 창단한 ‘막내 구단’ BNK가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6승(24패)만 거두며 최하위에 그쳤지만 박혜진과 김소니아, 이이지마 사키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해 우승컵을 들었다.
20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3차전 부산 BNK와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BNK 손뼉을 치고 있다. 2025.3.20 뉴스1
2021년부터 BNK 지휘봉을 잡은 박정은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여성 우승 사령탑’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여기에 더해 박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지도자가 됐다. 그는 선수 시절 삼성생명 소속으로 다섯 차례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안혜지에게 돌아갔다. 안혜지는 기자단 투표 61표 중 28표를 얻어 이이지마 사키(13표), 김소니아(12표), 박혜진(8표)를 따돌리고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20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3차전 부산 BNK와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BNK 안혜지가 3점슛을 하고 있다. 2025.3.20 뉴스1
2차전에서 16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던 안혜지는 3차전에서도 3점 슛 3개 포함 13점 7어시스트를 기록,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챔피언결정전 3연패에 도전한 우리은행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박정은 감독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초반 경기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 BNK는 1쿼터에서 3점 슛 3방을 터뜨려 17-10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BNK는 2쿼터 들어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21-17로 앞선 상황에서 안헤지가 3점포를 터뜨렸고, 상대의 파울로 이어진 공격에서 이이지마가 골밑슛을 넣어 단숨에 5점을 몰아쳤다. 2쿼터까지 스코어는 BNK의 31-23 우세였다.
20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3차전 부산 BNK와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우리은행 김단비가 공을 향해 손을 뻗고 있다. 2025.3.20 뉴스1
그러나 BNK는 3쿼터에서 김단비를 앞세운 우리은행의 거센 반격에 고전, 33-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흔들리던 BNK는 변소정과 박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안정감을 찾았고, 안혜지의 3점 슛이 터져 기세를 높였다.
20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3차전 부산 BNK와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BNK 이소희가 역전 3점슛을 성공한 후 포효하고 있다. 2025.3.20 뉴스1
BNK가 41-37로 우세한 채 돌입한 4쿼터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BNK가 안혜지와 이이지마를 앞세워 달아나면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중심으로 따라붙었다.
두 팀은 52-52로 팽팽하게 맞섰는데,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레이업으로 균형을 깼다. 그러나 BNK는 종료 18.4초를 남기고 박혜진이 극적 재역전 3점포를 터뜨려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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