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8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여자500m 결승에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이 결승선을 통과 후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23.10.20/뉴스1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 이나현(한국체대)과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 두 사람의 기록차는 단 0.004초였다.
이나현은 8일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100m 결선에서 10초50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김민선은 10초504을 기록하며 0.004초 차로 은메달을 얻었다. 3위는 10초510을 기록한 대만의 첸잉추가 차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100m는 원래 동계 올림픽에선 볼 수 없는 종목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 개최국인 중국은 자국 선수들게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는 100m를 매스스타트 대신 이번 대회 정식 종목에 넣었다.
앞서 남자부 100m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9초63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1위는 9초35를 기록한 중국의 고팅위가, 2위는 9초47을 기록한 카자흐스탄의 코슈친 예브게니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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