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1리그(1부) 요코하마FC는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축구리그(JFL) 아틀레티코 스즈카 클럽으로 임대돼 뛰고 있는 미우라의 임대 이적 기간을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JFL은 세미프로 성격의 일본 4부 리그다. 양 구단의 미우라에 대한 임대 계약 연장 발표는 미우라의 등번호가 ‘11번’인 것을 고려해 11일 오전 11시 11분에 이뤄졌다.
1967년 2월 26일생인 미우라는 19세이던 1986년에 브라질 프로축구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이탈리아 제노아,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 요코하마FC, 호주 시드니FC 등을 거친 미우라는 이번 연장 계약 기간을 포함하면 40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게 됐다. 공격수인 미우라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멤버로 활약하며 A매치 통산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넣었다.
2005년부터 요코하마FC 소속인 미우라는 지난해 6월 포르투갈 프로축구 2부 리그 올리베이렌스에서의 임대 기간을 마치고 일본으로 복귀한 뒤 다시 아틀레티코 스즈카 클럽으로 임대됐다. 이후 미우라는 스즈카 클럽에서 12경기에 출전해 득점은 올리지 못했으나 지난해 11월 리그 경기에 출전해 자신이 가진 JFL 최고령 출전 기록을 57세 272일로 새로 썼다. 미우라는 J1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54세 12일)도 가지고 있다.
미우라는 이날 요코하마 구단을 통해 “1분 1초라도 더 그라운드 위를 누비면서 한 골이라도 더 많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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