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새해 첫 경기 PK골로 24년 연속 득점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10일 11시 22분


사진 출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한 해를 시작하는 최고의 방법.”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다. 2025년 마흔이 된 호날두가 새해 첫 경기에서 골 사냥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프로 무대에서 24년 연속 골을 신고했다. 

호날두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 오크두드와의 2024~2025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안방경기 전반 42분 1-1 동점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골키퍼에게 방향을 속인 채 오른쪽 그물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시즌 11호 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새해 첫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호날두는 프로 무대에서 24년 연속 득점 기록도 이어갔다. 2002년 10월 스포르팅CP(포르투갈) 선수로 모레이렌세와의 리그 경기에서 프로 무대 첫 골을 신고한 뒤 매년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을 거치며 프로 통산 782골을 기록 중이다. A매치(국가대항전) 기록(135골)까지 더하면 통산 917호골을 넣었다.

이날 알 나스르는 과거 리버풀(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에서 뛰었던 사디오 마네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알 나스르는 이날 승리로 승점 28(8승 4무 2패)이 되며 3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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