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소속팀, 클린스만호 16강행 타전…“뒤죽박죽, 말도 안 되는 결말”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26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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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 누리집 소개

한국 축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유럽파 주요 선수 소속팀들이 이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있는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조 2위를 확정한 한국은 16강에서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다.

유럽파 소속팀들은 한국의 16강 진출 소식을 타전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26일 누리집에서 “손흥민의 한국은 승점을 1점만 따도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남아시아 국가들 상대로 뒤죽박죽인 경기를 치러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이 동점을 만들었고 손흥민이 후반 추가 시간에 앞서 가는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며 “A매치 통산 43번째 골”이라고 소개했다.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출전 사실과 함께 예전 소속 선수였던 정우영의 골 소식까지 전했다. 뮌헨은 “김민재는 말도 안 되는 결말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며 “김민재는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로 끝난 경기에서 전 경기를 다 뛰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흥미진진했던 대결에서 옛 바이에른 뮌헨 선수였던 정우영이 선제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은 이강인의 프리킥 골을 칭찬했다. 구단은 “이강인은 팀 선제골을 도왔고 이후에는 절묘한 프리킥으로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며 “말레이시아 골키퍼는 이강인의 프리킥으로 날아온 공을 자기 골문으로 밀어 넣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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