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아쉬움 털어라…탁구 신유빈, 단·복식 16강 진출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28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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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배
혼합복식 8강행…첫 개인전 메달 도전

신유빈(대한항공)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과 여자 복식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8위 신유빈은 28일 오전 중국 항저우 궁수 커낼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파드케 아밋(바레인)을 게임 스코어 4-0(11-2 11-1 11-4 11-4)으로 완파했다.

신유빈은 경기 시작 24분 만에 4게임을 내리 따내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16강에 올랐다. 여자 단식 16강전은 오는 29일에 열린다.

오후에 펼쳐진 여자 복식 경기에서도 완승을 수확했다. 세계랭킹 1위 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는 여자 복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1위 오라완 파라낭-수타시니 사웨타봇 조(태국)를 게임 스코어 3-0(11-5 11-9 11-7)으로 완파했다.

신유빈-전지희는 25분 만에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랭킹 1위의 위엄을 뽐냈다. 여자 복식 16강전 또한 29일에 펼쳐진다.

신유빈이 이끄는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지난 27일 여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매치 스코어 1-3으로 졌다.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커리어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8강 진출)에서 순항을 펼치며 단체전 아쉬움을 털어내고 있다.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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