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남자 단체 추발, 동메달 수확…3-4위전서 홍콩 제압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27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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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대표팀의 민경호. (대한체육회 제공)
사이클 대표팀의 민경호. (대한체육회 제공)
남자 사이클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 추발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현석(코레일), 민경호(서울시청), 장훈(의정부시청), 신동인(강진군청)이 출전한 한국은 27일 중국 항저우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남자 단체 추발 동메달결정전에서 3분58초594를 기록, 홍콩(4분05초507)을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 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자 단체 스프린트(은메달)에 이은 이번 대회 사이클 종목 두 번째 메달.

남자 단체 추발은 ‘사이클 전설’ 조호성이 활동하던 시기 한국이 강세를 보이던 종목이나 그가 은퇴한 이후론 힘을 쓰지 못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8위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여자 경륜의 이혜진(서울시청)과 조선영(상주시청)은 상위 6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메달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혜진은 결선에서 1위 사토 미나(일본)에 0.572초 뒤진 4위, 조선영은 0.801초 뒤진 5위에 그쳤다.

사토가 금메달, 왕리주안과 장린인(이상 중국)이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전날 팀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던 이혜진, 조선영은 개인전 첫 날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여자 단체 추발 3-4위전에서는 한국이 홍콩에 패해 4위에 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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