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 티켓 두고 중국과 맞대결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24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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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대표팀 (대한배구협회 제공)
남자 배구 대표팀 (대한배구협회 제공)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4강 진출 티켓을 두고 중국과 맞대결을 벌인다.

중국은 23일 이란 우르미아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 아시아선수권대회 12강 토너먼트에서 인도를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앞서 인도네시아를 눌렀던 한국은 이로써 중국과 25일 준결승 진출을 두고 6강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됐다. 한국-중국전 승자가 이란과 4강에서 만난다.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방글라데시를 3-0, 파키스탄을 3-1로 꺾은 한국은 12강 토너먼트에서 한 수 아래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에 5세트 한 때 매치포인트까지 몰리며 고전했다.

한국은 가까스로 5세트에 16-14로 역전승을 따냈으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이번 대회에 이어 다음달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금메달에 도전하는 임도헌호는 중국을 반드시 꺾어야 분위기를 반등시킬 수 있다.

한편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것은 2003년이 마지막이다. 2021년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국군체육부대 단일팀이 출전했으나 8위에 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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