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생·세계 194위 안드레예바, 톱 랭커 연파 ‘파란’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28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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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의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을 연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단식 세계랭킹이 194위에 불과한 안드레예바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브라질·14위)를 2-0(7-6<8-6> 6-3)으로 물리쳤다.

안드레예바는 전날 벌어진 단식 1회전에서는 2021년 US오픈 여자 단식 준우승자인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49위)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마드리드오픈은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WTA 1000시리즈 대회로, 1년에 9차례 열린다.

2007년 4월 29일생인 안드레예바는 1회전 승리로 WTA 1000시리즈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역대 3번째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000년 이래로 만 16세 이전에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를 꺾은 것은 안드레예바가 역대 7번째다. 안드레예바는 이날 15세 362일이다.

안드레예바는 올해 1월 호주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총상금 6만 달러의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 단식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

안드레예바는 3회전에서 마그다 리네트(폴란드·19위)와 대결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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