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울산현대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울산 주민규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3.3.19 뉴스1
강원FC 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개막 후 6연승을 질주하며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갖추고 있다. 반면 강원FC와 수원 삼성은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2강’ 후보로 꼽혔던 전북 현대는 일단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고 반등했으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울산은 지난 8일 울산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루빅손의 멀티골과 조현우의 선방쇼를 앞세워 2-1로 이겼다.
울산은 개막 후 6연승(승점 18)으로 2위 포항 스틸러스(4승2무·승점 14)와의 격차를 벌렸다.
상승세의 울산은 내친 김에 개막 후 7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16일 대전 원정을 떠난다. K리그를 통틀어 개막 후 7연승을 기록한 팀은 수원(1998년)과 성남 일화(현 성남FC?2003년) 등 두 팀 뿐 이다.
울산은 안정된 공수 밸런스가 돋보인다. 6경기에서 13골을 넣어 대전(14골)에 이어 팀 득점 2위에 올라 있으며 단 4실점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신입생 루빅손(4골 1도움)과 주민규(3골 1도움)가 모두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반면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과 이병근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은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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