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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김민선, 월드컵 여자 500m 전관왕 무산…6차 대회 은메달
뉴스1
입력
2023-02-18 10:07
2023년 2월 18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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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왼쪽)이 2022-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ISU SNS 캡처)
한국 여자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김민선은 18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 마조비에츠키의 아레나 로도바에서 열린 2022-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에서 38초0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8조 인코스로 나선 그는 초반 100m를 10초49에 주파하더니 속도를 끌어올려 38초0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8조까지 경기를 마친 16명의 선수들 중에서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
하지만 9조에서 경기를 한 바네사 헤르초크(오스트리아)가 37초96을 기록하면서 김민선이 0.12초 차이로 밀렸다.
앞서 1∼5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모두 우승한 김민선은 단일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전관왕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2, 3, 5차 대회에서 김민선에 이어 2위를 기록한 헤르초크는 월드컵 마지막 대회에서 기어코 우승을 차지했다. ISU는 “헤르초크가 유일하게 37초대를 기록하며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민선은 이번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랭킹에서 354점으로 1위를 차지,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랭킹 2위는 301점을 딴 헤르초크다.
‘포스트 이상화’로 주목을 받은 김민선은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해 11월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민선은 기세를 몰아 5차 대회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4대륙 선수권대회와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도 이 종목 1위를 차지했다.
개인 기록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3차 대회에서는 36초972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더니 일주일 뒤 4차 대회에서 36초96으로 이를 다시 앞당겼다.
한편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은 이상화가 10회로 보유하고 있다. 이상화는 2013년 3월 월드컵 파이널 2차 레이스부터 2014년 11월 1차 월드컵 2차 레이스까지 출전한 10경기에서 모두 우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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